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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ush_365
15 بازدیدها · پیش 5 روزها

이번은 몇 년간의 크루 포지션을 거쳐 스키퍼로 데뷔한 첫 대회였다. 스키퍼로서 앞으로 더 배워가야 할 것들이 참 많다. 세일도 심각하게 찢어지고, 어깨도 탈골되고, 끊임없이 비용을 들여 수리를 진행하면서까지 요트를 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같이 스스로 물음을 던진다. 바람의 힘으로만 가는 요트, 모두의 힘이 합쳐져야만 나아가는 요트. 그 안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두려움과 급박한 상황 속에서 비로소 진짜 나와 우리를 마주한다. 요트는 나에게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것이고, 넘어가야 할 두려움을 직면하는 것이 되었다. 세일링 요트는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어쩌다 보니 요트 대회 출전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이 나왔다. 이 영상을 보고 새롭게 세일링 요트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겁을 먹거나 두려움을 갖게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그럼에도 우리 후아팀에서 함께할 크루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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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بازدیدها · پیش 20 روزها

(자막 ON) 2026년 세계를 한 바퀴 돌고 있는 레이싱 요트 대회가 한국 통영에 기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요트를 보러 갔다. 70ft(21m)나 되는 모노헐 레이싱 요트라니! 처음 보는 웅장함에 멋지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 한 배에 18명씩 타고 11개월 동안 세계를 돌며, 통영을 거쳐 시애틀과 영국(최종 목적지)까지 남은 여정을 이어간다고 한다. 중국에서 한국까지 오는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통영호에 올라 실제 크루 멤버들과 함께 내부를 투어하며, 그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먼바다에서 오랜 시간 항해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팀워크 면에서도 굉장히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내 눈에는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언젠간 나도 꼭 나가볼 수 있기를! 고작 30분의 투어였지만, 짧고 굵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다. 지금도 이 팀들은 태평양을 건너고 있을 것이다. 그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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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بازدیدها · پیش 28 روزها

요트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 꼭 2주 전부터 잠을 설치는 것 같다. 설레서 그러는 건지, 걱정돼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는 이상, 훌륭한 퍼포먼스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에겐 항상 안전이다. 레이싱요트는 유독 대회 전에 준비할 게 많다. 엔진 점검부터 세일, 리깅, 그리고 팀 훈련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늘 놓치는 게 존재하고, 실수도 반복하는 것 같다. 그 과정 속에서 힘겨움도 있고, 체력 소모도 커서 늘 고되긴 하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과 배움이 참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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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بازدیدها · پیش 3 ماه ها

오늘은 라이프래프트, 구명땟목 설치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부디 쓸 일이 없기를 바라는 장비지만, 바다 위에서는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존재다. 라이프래프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여러 전문가분들과 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붐 아래, 메인 트래블러 앞쪽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 다만 그 위치에 설치하려면 선체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불가피했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어떻게 하면 가장 안전하고 제대로 설치할 수 있을지 여러 자문을 구하며 공부하고 연구했다.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참고로, 라이프래프트를 데크 위에 설치할 경우 해치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선체에 뚫는 구멍은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머지는 데크 아이(고리)에 밴드를 사용해 보강-고정하는 방식이 좋다고 한다. 이 내용은 내가 아는 일본의 요트 수리 전문 기술자에게 라인으로 문의하며 받은 답변이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국내에도 라이프래프트를 판매하는 제조업체는 있지만 설치까지 맡아주는 곳은 없었고, 별도로 설치를 해줄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대부분은 구매자가 직접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배에 구멍을 뚫는 작업은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라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뚫고 싶지 않았지만, 필요한 자재를 하나둘 준비하며 결국 설치하는 날을 맞이했다. 구명땟목은 국내에서 새 제품으로 구입해 직접 픽업해 왔고, 구명땟목의 수용 인원에 따라 배의 탑승 인원도 결정된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여러모로 깊이 고민하고 선택해야 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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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بازدیدها · پیش 4 ماه ها

요트의 워터탱크 수도 필터와 빌지펌프 필터, 그리고 수도 꼭지 필터를 청소했다. 얼마 전 워터탱크를 청소해서인지, 필터에는 미끌거리는 녹색 이물질이 제법 많이 끼어 있었다. 이런 필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펌프가 고장 나기 쉽다. 하나하나 작업을 하다 보니 배관과 부속 부위들을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되었고, 이 배가 처음 어떻게 설치되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다. 요트라는 작은 삶의 공간 안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장비와 시설들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 배관과 부속들이 복잡하게 얽힌 채 설치되어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요트 사용자는 그 편리함에 감탄하고, 요트 관리자는 그 복잡함에 감탄하는 것 같다. 오늘 같은 작업은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 서두르지 않고 쉬엄쉬엄 즐기듯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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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بازدیدها · پیش 5 ماه ها

요트의 하루는 언제나 변수투성이다. 냉장고 수리가 예정된 날, 첼시가 놀러 왔다. 하필 폭염에 에어컨까지 고장 나 선실은 한증막이 되었지만, 첼시는 “그래도 크루즈에 온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이런 불편함마저 우리가 함께 쌓아가는 배움의 추억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2025년 여름을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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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بازدیدها · پیش 6 ماه ها

레이싱 요트는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새로운 세계다. 스피네커를 사용하는 우리 배는 바우 쪽에만 세 명의 크루가 필요하다. 오늘은 정든 나의 바우맨 포지션을 새로운 크루들에게 인수인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폴과 시트를 한 번이라도 더 만져보는 그 ‘감’을 나는 중요하게 생각한다. 바람과 타이밍, 밸런스를 손끝으로 기억해야 하니까. 5년 동안 바우맨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작은 팁들을 아주 요약해 전했다. 다가오는 대회를 앞두고, 그중 단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내가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배워온 것들을 이번에는 피트와 마스트맨, 그리고 새로운 바우맨들에게 담아주었다. 다 전하지 못한 부분들은, 아마 내가 아직 더 배워야 할 것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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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بازدیدها · پیش 6 ماه ها

오늘은 레이싱 요트 딜리버리용 메인세일의 아웃홀을 연장하기 위해 다이니마 시트(로프)로 스플라이싱을 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 스플라이싱만 할 줄 알지만, 곧 소프트샤클 만드는 법도 배워보고 싶다. 레이싱 요트, 참 신기한 세계다. 이렇게 단순한 작업으로 완성된 한 줄의 시트(로프)가 수백, 수천 킬로의 하중을 견딘다니, 볼 때마다 놀랍다. 레이싱 대회를 앞두고 정비할 것들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레이싱을 준비하며, 야생마 같은 이 레이싱 요트와 조금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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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بازدیدها · پیش 7 ماه ها

요트 위에서 보내는 하루는 늘 작은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 오늘은 요트에 EPIRB를 설치했다. 부디 쓰지 않기를 바라는 장치지만, 바다 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기존에 있던 거치대를 활용해 달기로 했고, 위치를 맞추어 고정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브라켓이 생각보다 단단해 더 튼튼한 드릴 비트가 필요했다. 결국 장비를 챙겨 집으로 가져가 구멍을 뚫고, 잠시 우리 댕댕이들과 놀며 숨을 고르는 시간도 가졌다. 다시 돌아와 볼트를 하나하나 조여가며 장착을 마쳤다. 태양광 패널 때문에 선택지는 많지 않았지만, 결국 선미 바깥쪽에 달기로 했다. 하늘이 잘 보이고 비상 상황에서도 바로 꺼낼 수 있는 자리였다. 설치가 끝난 뒤, 튼튼히 고정된 EPIRB를 바라보니 묘한 안도감이 밀려왔다. 겉으론 작은 장치 하나지만, 필요할 때는 생명을 지켜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오늘도 바다는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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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بازدیدها · پیش 8 ماه ها

바다는 언제나 신비롭다. 겉으로 보기엔 고요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상상하지 못한 생명들이 숨어 있다. 오늘은 요트 선석에 붙은 해초를 정리했다. 지난번에는 스크류 프로펠러에 톳이 잔뜩 감겨 있었는데, 이번에도 해초 사이에서 성게, 멍게, 소라 같은 바다 생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중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콧물 같은 낯선 생물도 있었다. 살아 있는 듯 꿈틀거리고 내장 같은 것도 보여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단순한 청소였지만 마치 신기한 해양 생물들로 가득한 작은 아쿠아리움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바다는 여전히 신비롭다. 그 속에서 만나는 경험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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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بازدیدها · پیش 8 ماه ها

오늘도 자잘한 일들이 많았다. 비가 와서 큰 작업은 미루고, 차분히 정비를 진행했다. 수납함에 가득 쌓여 있던 물품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올해 꼭 필요한 것들과 당장 쓰지 않을 것들을 나눠 두었다. 진행 중인 작업들을 다시 확인하고, 직접 만든 씨코크 배치도도 정리해 두었다.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그림으로 보이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비 오는 날이라서인지 마스트와 해치, 전선 덕트 주변에서 물이 새는 흔적이 보였다. 내일은 더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25년 된 요트는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하루하루 애정을 더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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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بازدیدها · پیش 9 ماه ها

(영상 자막 on) 안전검사를 위해 12km 떨어진 마리나에 크레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를 몰고 다녀왔다. 크루 두 명과 함께 왕복 2시간 거리의 짧은 운항을 마치고 복귀했다. 배 밑에 도료를 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따개비가 많이 붙어 있지는 않았고, 25년 된 배치고는 상태가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스크류에 따개비가 감겨 있어 순간 당황했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스크류에 설치한 로프 커터가 해초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는 듯했다. 오전 중에는 그렇게 다녀오고, 오후에는 우리 레이싱 요트의 마스트 수리를 위해 마스트에 올랐다. 고단한 하루였지만, 참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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